클라우드 서비스

AWS, “파트너 이끄는 사업 매출 2배 높아”

백지영

테리 와이즈 AWS 글로벌 파트너 및 채널 총괄 수석 부사장과 앤디 재시 CEO(사진 오른쪽)
테리 와이즈 AWS 글로벌 파트너 및 채널 총괄 수석 부사장과 앤디 재시 CEO(사진 오른쪽)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AWS 전체 성장율보다 파트너가 주도한 사업이 2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현재 115개의 인증 파트너에 의해 새로운 사업 기회가 생겨나고 있으며, 특히 아마존 오로라 DB의 경우 지난 2년 간 파트너가 이끄는 부분이 7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테리 와이즈 AWS 글로벌 파트너 및 채널 총괄 수석 부사장<사진 왼쪽>은 26일(미국 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 AWS 리인벤트에서 “AWS 비즈니스 115개의 인증 파트너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이들이 수행하는 거대한 클라우드로의 전환(mass migration)에 의해 성장하고 있다”고 파트너들의 노고를 치켜세웠다.

AWS이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데 있어 파트너의 역할은 중요하다. 특히 대기업 등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과거에 비해 역할이 더 커졌다. AWS는 APN(AWS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컨설팅과 기술 등 각 분야의 파트너를 영입하고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행사에 고객 라운지를 차린 베스핀글로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행사에 고객 라운지를 차린 베스핀글로벌
미국 라스베이거스 팔라조호텔에서 고객 행사 중인 메가존
미국 라스베이거스 팔라조호텔에서 고객 행사 중인 메가존
국내에서도 대기업 계열 IT서비스업체들을 비롯해 다양한 중소기업이 AWS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리인벤트 행사에서도 베스핀글로벌, 메가존 등 국내 주요 파트너사가 참여하며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앤디 재시 AWS CEO는 “어떤 기업은 클라우드로 이전하기 위해 기존에 오랜 기간 협력해온 파트너에 의존하기도 하는 반면, 일부는 아예 새로운 파트너와 손잡고 클라우드로 이전한다”며 “이때 중요한 것은 파트너의 전문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지 않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진정 필요한 것에 집중하기 위해선 전문성과 역량을 길러야 한다”며 “고객도 20년 앞을 내다보는 파트너를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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