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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네이버랩스, 로봇 사업 ‘맞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1-30 1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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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로봇 연구개발 및 사업추진 MOU 체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로봇 사업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와 손을 잡았다.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네이버랩스와 로봇 분야 연구개발과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협력(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와 네이버랩스가 협력한다. 양사는 이달 초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9’에서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LG전자가 개발하는 로봇에 네이버 ‘xDM(eXtended Definition & Dimension Map)’을 적용한다. xDM은 네이버가 만든 고정밀 위치 이동 통합기술플랫폼이다.

네이버랩스 석상옥 헤드는 “CES2019에서 협의한 내용을 구체화시킨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새로운 기술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LG전자와 함께 기술과 일상생활의 거리를 좁혀 로봇 기술이 보다 널리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LG전자가 로봇을 개발하며 축적해온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의 핵심기술을 네이버의 강점인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융합시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로봇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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