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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금융, 하반기 차세대종합금융시스템 구축 나선다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우체국금융이 올 해 하반기 차세대종합금융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우체국금융은 올해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확대 등 디지털 금융환경으로의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 창구시스템, 스마트 ATM 도입 등 디지털 금융기반 강화에 나선다. 또 2019년 하반기 차세대종합금융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으로 2022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4일 나주에서 진행된 우정사업정보센터 주최 정보화사업 설명회에선 총 2201억원 규모 31개 사업 추진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이중 우체국금융은 200억원 내외의 예산을 집행한다.

우선 디지털 창구시스템 구축을 통해 금융창구의 필요 서식 중복성 배제 및 업무환경 개선에 나선다. 종이서류 발행, 정리, 창고보관 등의 관리비용 절감 및 안전한 문서보관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체국금융은 우체국펀드 업무를 대상으로 올해 시범 적용 후 확대 시행에 나설 계획으로 이를 위해 디지털 창구시스템 서버 및 패키지 도입을 위한 사업을 3월 중 발주할 계획이다

우체국금융 고객을 대상으로 발송되는 단문메시지를 웹기반의 푸시(PUSH) 메시지로 대체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우체국금융 상품 마케팅을 앱 기반의 메시지 발송하는 사업이다. 5월 중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10월 중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3월 중으로 비대면채널 셀프뱅킹 스마트 ATM 설치도 완료할 계획이다. 병행해 비대면 거래서 사진과 고객 얼굴 대조 및 처리방법의 원격 영상삼담을 지원하고 비밀번호 등 보인인증 수단을 생체인증으로 대체하는 화상상담 치 바이오인증시스템 구축 사업도 6월 발주해 12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스마트금융 앱 개편사업도 진행한다. 스마트뱅킹, 포스트페이, 비대면실명확인 등 3개의 앱 기능을 통합해 본인인증, 이체, 간편결제 등 거래절차 간소화로 이용자 편의 증진에 나선다. 5월 중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연내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 도입에도 나선다. 로보텔러가 자동화 콜 시스템을 이용해 단시간에 수백명에게 연락하고 기존 상담원들이 하는 해피콜 업무를 수행하는 AI로보텔러 시스템 구축을 추진 한다. 기존 버튼식으로 운영되는 오토콜시스템에 음성인식 솔루션과 녹취장비 등을 도입해 음성인식 결과에 대한 사후 검증 기능을 구현해 고객센터 인바운드 상담업무에 대한 로보텔러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 9월 중 서비스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보험사업의 경우 AI기반의 스마트헬스케어 등 다양한 신상품 출시로 판로를 개척하고 보험슈퍼마켓, 온라인 및 모바일 보험 판매 채널 다양화로 소비자 선택권 확대에 나선다.

보험업무에는 블록체인 기반 보험금청구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실손 의료보험금 청구시스템 본운영 및 대상병원 확산을 대비한 전산장비 도입 추진에 나선다. 태블릿 기반의 업무시스템 업무 보안강화 및 업무 기능 개선 추진을 위한 스마트 청약 고도화 사업도 진행한다. 또, 최신의 MDM 도입을 통한 보안 강화 및 다양한 단말 지원과 청약심사 서류 이미지 조회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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