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인프라

“구름 타고 둥둥”…지난해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48% ↑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시장이 매해 성장세를 갱신 중이다. 2018년의 경우 48% 늘어나며 전년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시너지리서치그룹 조사에 따르면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플랫폼(PaaS), 호스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포함한 2018년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시장 매출 규모는 700억달러(한화로 약 78조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4분기 매출 역시 45% 늘어난 200억달러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독주 속에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알리바바 등 후발주자들의 추격도 계속됐다. AWS은 3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여전히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격차는 줄어드는 모양새다. MS(15%)와 구글(7%), 알리바바(5%)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점유율이 늘었다.

다만 IBM(7%)의 경우 오히려 점유율이 줄었다. 오라클, 후지쯔, 랙스페이스 등이 포함된 ‘넥스트 10’ 기업 및 기타업체 역시 마찬가지로 상위 기업에 시장을 빼앗겼다.

시너지리서치 측은 “향후 성장세는 필연적으로 줄어들 것이지만, 2018년은 유례없이 강한 클라우드 시장 상승세를 보였다”며 “특히 상위 업체들의 확장이 인상적이었는데, 톱5 기업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시너지리서치에 비해 더 후한 결과를 내놨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규모는 전년 대비 46.5% 늘어난 804억달러, 4분기 매출은 227억달러로 분석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클라우드 임팩트(Cloud Impact) 2019 컨퍼런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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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공공 및 금융권에선 클라우드 도입 확산을 위한 파일럿(시범) 사업을 비롯해 기존 IT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에 대비한 사업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2018년 말, 일부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따라 안정적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위한 ‘멀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인프라 채택시 요구되는 비용과 함께 운영의 묘를 어떻게 살릴지가 중요한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2019년 금융 공공부문 클라우드 정책 가이드라인에 대한 분석, 최적화된 클라우드 구현 및 운영전략, 최신 클라우드 구현 기술, 한국형 클라우드 구축 사례 등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을 마련코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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