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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웍스2019] 다쏘시스템, 21년 역사의 행사명칭 바꾼다... 무슨 이유?

이상일
지앙 파올로 바씨 솔리드웍스 CEO
지앙 파올로 바씨 솔리드웍스 CEO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다쏘시스템이 3D CAD 대표 브랜드 ‘솔리드웍스’의 사용자 연례 컨퍼런스 ‘솔리드웍스 월드’ 행사를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2020년 개최 예정인 다음 행사부터 ‘3D익스피리언스 월드’로 명칭 변경에 나선다.

오라클 ‘오픈월드’, AWS ‘리인벤트’ 등 IT기업의 글로벌 고객대상 컨퍼런스는 그 자체로 브랜드 역할을 하는 만큼 명칭 변경이 흔한 일은 아니다. 21년간 ‘솔리드웍스 월드’라는 행사를 진행해 온 다쏘시스템은 ‘인더스트리 르네상스’라는 디지털 혁신 전략에 대한 메시지를 고객에게 보다 강력하게 전하는 방법으로 명칭 변경이라는 강수를 두고 나섰다.

다쏘시스템은 ‘솔리드웍스 월드’ 명칭 변경을 통해 보다 대중적인 시장 접근과 설계부터 제조공정까지 아우르는 ‘3D익스피리언스닷웍스(3D Experience.Works)’ 전략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11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달라스 케이 베일리 허치슨 컨벤션 센터(Kay Bailey Hutchison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 중인 ‘솔리드웍스 월드(SolidWorks World) 2019’에서 솔리드웍스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새로운 솔루션인 ‘3D익스피리언스닷웍스(3D Experience.Works)’를 공개했다.

지앙 파올로 바씨 솔리드웍스 CEO는 한국 기자단과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ERP 업체인 IQMS를 인수하고 리브랜딩해 델미아웍스로 재탄생했다”며 “ERP와 MES 등 제조 운영과 관련된 모든 것을 IQMS 인수를 통해 브랜드화해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3D 익스페리언스 닷웍스 전략을 통해 우수성을 제공하고 가능성에 대해 실현을 보조하기 위해 ‘에노비아’로 계획, ‘솔리드웍스’로 설계, ‘시뮬리아’로 시뮬레이션, ‘델미아웍스’로 제조과정을 다루게 될 것”이라며 “‘3D 익스피리언스닷웍스’ 전략을 만든 이유는 기존 솔리드웍스 고객과 솔리드웍스 타입의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솔리드웍스의 매스마켓 공략을 위한 것이다. 닷웍스 전략의 일환으로 IQMS를 인수하고 ‘델미아웍스’가 탄생하게 됐다.”고 더붙였다.

이처럼 솔리드웍스의 제품군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통합되고 있다. 솔리드웍스는 자신들의 최대 경쟁자는 타 설계 SW기업이 아니라 2D 기반의 설계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고객이라고 말하고 있는 만큼 기업과 사용자층의 디지털 전환이 선도적인 과제다.

이러한 차원에서 다쏘시스템은 최대 사용자 행사인 ‘솔리드웍스 월드’의 명칭 변경을 통해 기존 사용자에게 자극을 주고 새로운 신규 고객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지앙 파올로 바씨 솔리드웍스 CEO는 “‘3D익스피리언스 월드’라는 명칭 자체를 통해 현재 기업과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해 설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명칭은 우리의 닷웍스 전략을 그대로 설명해주고 있다. 내년 행사에선 솔리드웍스 월드 이벤트에 대한 기대에 더해 더 많은 것이 진행될 것이다. 다쏘 패밀리에서 제공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우리의 전략을 고객이 이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달라스(미국)=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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