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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2018년 매출액 648억원·영업익 22억원...흑자전환

홍하나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8년 매출액 648억6000만원, 영업이익 22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15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회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0.8%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과 관련해 회사 측은 “기존 사업 분야가 고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과 동시에, 온라인 안경 커머스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사업의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되며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가 지난해 5월 AI 기술이 적용된 가상피팅 안경 쇼핑앱 ‘라운즈’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커머스 분야의 사업을 전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이 약 1.7배 성장하는 등 AI 분야 신규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AI 전문기업으로 변환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 인력 확보와 복수의 AI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라운즈로 대표되는 온라인 안경 커머스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이자 검색포털 줌닷컴을 서비스하는 줌인터넷은 지난 2월 코스닥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오는 6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는 AI가 접목된 차세대 알약(알약 EDR), 이스트게임즈는 신작 게임 카발모바일 등 신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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