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블루투스 스피커 'R50 SE' 발매…"저가 中 제품 제친다"
[디지털데일리 심정선기자] 20일 전자랜드의 브랜드사 에스와이에스글로벌(대표 김찬수)은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블루투스 스피커 'R50 SE' 출시를 발표했다. R50 SE는 오디오 기기 브랜드 지미스튜디오디자인과 총판 계약을 맺고 전자랜드가 판매를 맡았다.
에스와이에스글로벌은 전자랜드의 브랜드사로 온라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좋은 상품을 찾아내 소싱, 런칭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국내 120여개의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R50 SE는 2014년 출시돼 호응을 얻었던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이전 버전에서 약했던 마이크 기능을 위치 변경 및 성능 강화로 보완했다. 스피커 2대를 동시에 블루투스로 연결해 스테레오 효과를 즐길 수 있는 듀얼 스테레오 사운드 기능도 추가했다.
자체 떨림 방지를 위해 모든 부품의 경계에 진동방지 고무를 삽입해 진동을 줄였다. 자동차의 엔진 마운트처럼 작용해 자체 떨림을 억제, 본연의 소리를 출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스와이에스글로벌은 "고음역대와 저음역대가 모두 강조된 타사 스피커 음역대와 달리 모든 음역대에서 고르게 표현한다"며 고른 음색 출력 기능을 강조했다.
유니버설 마운트 렉, 자전거, 킥보드, 카메라 스탠드, 삼각대 등에도 장착할 수 있어 활용도를 높였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7시간 사용가능하다. 크롬, 블랙, 화이트, 매트크롬, 카모, 골드의 6종이 있다. 색상에 따라 24만원부터 34만원까지의 가격대를 갖췄다.
제품 설계를 맡은 지미스튜디오디자인 이규봉 대표는 "1930년대 쓰이던 콘덴선 마이크 디자인을 택해 음악적인 향수를 느낄 수 있다"며 "하이엔드 스피커의 개발을 계속해오다 대한민국 대표 스피커가 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고 전했다.
에스와이에스글로벌 김찬수 대표는 "저가의 중국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서 좋은 국내 상품이 나왔다고 판단했다"며 "자세히 살펴보고 정말 좋은 제품인지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shi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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