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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데이타, 30억원에 ‘클라우드퓨전’ 매각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가상화 솔루션 업체인 퓨전데이타(대표 박두진)는 종속회사인 ‘클라우드퓨전’의 보유지분(140만주)를 약 30억원에 디앤디클라우드에 매각한다고 20일 공시했다.

클라우드퓨전은 이종명 전 퓨전데이타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12월 암호화폐거래소 ‘비트프렌즈’를 런칭한 바 있다. 클라우드 퓨전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유동성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최근 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이 불안해 클라우드퓨전의 사업성이 낮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매각으로 재무 불안 요소를 탈피해 턴어라운드 및 실적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퓨전데이타는 이를 통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앞당길 계획이다. 기존 납입일은 4월 23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현금 유동성 극대화를 위해 납입일을 이달 26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퓨전데이타는 “종속 회사 매각 건과 유상증자 납입 건을 통해 자금이 확보되면 외부에서 우려하는 여러 위험요인이 제거될 것”이라며 “향후 대규모 투자 유치는 물론이고, 수익성 높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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