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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 지난해 매출 5445억원…전년비 28.3%↑

이형두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캠시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의 멀티 카메라 탑재 등으로 수혜를 봤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캠시스(대표 박영태)는 지난 2018년 매출액 5445억원, 영업이익 160억원, 당기순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3%, 영업이익은 1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멀티카메라 공급량이 전년 대비 급증했고, 13메가픽셀(M) 이상 고화소 카메라 매출 비중도 같은 기간 28%포인트 증가한 68.4%를 기록했다.

캠시스 관계자는 매출 성장세와 관련해 “지난해 품질 및 R&D(연구개발)역량을 인정받아, 고객사 주요 모델의 선도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지난해 중국법인 매각 대금을 수취 완료하면서 자금 유동성을 확보했고, 베트남법인 투자유치 등으로 부채비율도 약 74% 포인트 감소해 재무 안전성도 대폭 개선한 점도 주요 성과”라고 설명했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는 “올해부터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손익구조 개선효과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최근 출시한 갤럭시S10 시리즈의 전∙후면 카메라모듈 공급 본격화로 올해 상반기에도 큰 폭의 매출성장이 기대, 초소형 전기차 '세보-C'의 연내 출시에 따라 매출성장을 통한 이익구조도 개선될 것이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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