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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차세대 기업보안 컨퍼런스 'NES 2019' , 24일 개최

박기록

4월 하순으로 접어든다. 지난주 국내 IT업계의 주목을 끈 소식중 하나는 인텔이 지난 16일(현지시각)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5세대(5G) 모뎀 사업을 철수한다고 발표한 것이었다. 밥 스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 모뎀 사업에서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인텔이 2020년 출시하기로 했던 5G 스마트폰 모뎀 칩도 백지화됐다. 숨가쁜 속도 경쟁시대에서 인텔의 대응 속도는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주 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 등 주요 IT기업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1분기 실적 자체보다는 2분기를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를 얻을 수 있을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이번주에는 IT업계가 주목할만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4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기업보안 전략을 주제로한 'NES 2019' 컨퍼런스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월드IT쇼 2019’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넥슨코리아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넥슨 사옥과 인근 발표장에서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를 개최한다.

◆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 등 ICT업계 1분기 실적발표=23일 LG이노텍을 시작으로 24일 LG디스플레이 LG화학 25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업체 2019년 1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LG전자 등은 올 1분기 실적을 오는 30일 공시할 계획이다. 전망은 좋지 않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시장 상황이 예측보다 나쁘다. 삼성전자 잠정실적을 감안하면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성적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시대 대응위한 차세대 보안전략은?... NES 2019 컨퍼런스 24일 개최 =오는 24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부합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보안솔루션 및 전략’을 주제로 차세대 기업보안 컨퍼런스 ‘NES 2019’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신도림)에서 개최된다. 컨퍼런스를 통해 기업 및 정부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부합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보안솔루션 및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오전 통합세션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보안위협 대응방안(한국인터넷진흥원)▲지능형 위협대응 자동화 및 디지털 신뢰 확보 전략(한국IBM)▲디지털 네트워크 변화에 따른 보안 가시성 확보 전략(시스코)가 발표되고, 이어 오후 A, B 스페셜세션에서는 ▲최신 차세대 APT 대응 전략(체크포인트)▲알약 EDR을 통한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전략(이스트시큐리티) ▲생체인증 기반 대고객 서비스 활용 및 사례(한국후지쯔)▲사이버 보안 사고 보험– 인슈어테크(Insuretech)의 비즈니스 기회(삼정KPMG)▲생각하는 보안관제, AI 보안관제 소개(이글루시큐리티)▲개인정보보호 대상 변화에 따른 전략적 대응 방안(지란지교소프트)▲ID, P/W를 통합한 혁신적인 인증 패러다임, OTID(일회용ID) 활용 사례(코리아엑스퍼트)▲문서 중앙화를 넘어 문서 가상화로(파수닷컴)▲안드로이드 악성 앱 기반 보이스피싱대응 전략(금융보안원)▲바이오 인증의 발전과 정보보호 방안(금융결제원)▲IS YOUR ASSET IN A SAFE PLACE? -디지털자산거래소의 보안투자 전략-(후오비코리)▲최신 AI 기반 보안관제 전략(삼성SDS) ▲(오후 통합세션) 5G 초연결시대 보안 전략 - 기가스텔스'(KT)이 소개된다.

◆월드IT쇼 2019, 코엑스에서 27일까지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월드IT쇼 2019’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월드IT쇼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의 기술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수많은 국내외 ICT 관련 기업들이 최신 기술력을 선보이는 경연장이다.

올해에는 스마트 혁신을 주제로 IT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기업들이 다수 참가한다. 주요 전시 참가분야는 ▲ICT 디바이스 ▲소프트웨어(SW)‧컴퓨팅, ▲디지털콘텐츠‧스마트 미디어 ▲융합서비스 ▲모바일과 커뮤니케이션 ▲가전 및 홈 어플라이언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최첨단 5G 서비스 및 사물인터넷(IoT)기술, 증강‧가상현실(AR‧VR), 자율주행기술,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헬스와 블록체인 기술 분야 등에서 다양한 신제품 및 비즈니스 모델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2019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 개최=넥슨코리아가 24일부터 26일까지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넥슨 사옥과 인근 발표장에서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를 개최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NDC는 국내 최대 게임지식 공유 행사다. 매년 100개 이상의 강연(세션)이 진행된다. 올해 기조강연은 ‘마비노기’로 유명한 넥슨 데브캣스튜디오를 총괄하고 있는 김동건 프로듀서가 맡았다. 캡콤, 슈퍼셀, 락피쉬게임즈 등 국외 개발자도 참가한다. 아트 전시와 게임음악 특설무대,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을 활용한 작품 등을 감상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주요 여신 및 VAN사 실적발표=금융당국이 지난해 증권 및 여신금융사, 부가가치사업마 사업자들의 실적을 발표한다. 국내 증권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 및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 영업실적, 부가통신업자(VAN) 영업실적 등이 발표된다. 지난해 증시 및 여신전문사 등의 영업은 전체적으로 영업이익률이 줄어드는 추세다. VAN 사업자의 경우 간편결제 등 중간 단계를 뛰어넘는 결제망 발달로 인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어두운 상황이어서 이번 실적 발표에 업계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롯데카드·손보 새주인은?=지난 19일 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의 본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누가 새로운 주인이 될 지 관심이다. 롯데카드의 경우 하나금융만 본입찰에 참가해 인수가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하나카드는 전업계 카드사 중 하위권이지만 롯데카드와 합병하면 카드업계 빅3에 들어갈 수 있다. 롯데손보 인수 후보는 대만 푸본그룹과 한앤컴퍼니 등으로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글플레이 포인트 프로그램 공개=구글코리아가 23일 서울시 대치동에 위치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구글플레이 포인트’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연다. 구글플레이 포인트는 한국 이용자가 콘텐츠를 구매한 만큼 포인트가 적립되는 프로그램이다. 포인트를 모아 게임 아이템 결제나 콘텐츠 구매도 가능하다. 일본에 먼저 적용된 바 있다. 그동안 한국 구글플레이가 게임 앱 결제로 세계 톱5 수준의 앱마켓으로 성장했지만, 그에 반해 이용자 보상(리워드)이 없거나 적다는 비판이 잇따라 이번 포인트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에 이목이 쏠려 있다.

◆파이어아이, 아시아 사이버 위협 현황 및 대응 전략 소개=글로벌 보안기업 파이어아이가 오는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 대한 사이버 위협’을 주제로 사이버 공격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파이어아이는 한국 에너지 분야를 노린 중국 관련 해킹 그룹의 사이버 위협 사례를 첫 공개한다. 이날 스티브 레드지안 파이어아이 아태지역 부사장 및 최고 기술 책임자가 참여해, 기업들의 보안 고도화 전략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 2019 개최…5G시대 정보보안 역할 조명=한국정보보호학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오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5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컨퍼런스 2019'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5G+ 시큐리티+’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5G 기반의 정보보안 역할에 대해 조명하는 기회를 갖는다. 자율자동차에서의 보안, 이동통신망 보안, 디지털 신원확인, 무인이동체 보안, IoT/모바일 보안, 인공지능 보안, 스마트 인프라 보안, 실감콘텐츠 보안 등에 대한 강연 프로그램이 기업과 연구소와 학계의 개발자 및 연구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클라우데라, 호튼웍스 합병 이후 CE0 첫 방한=빅데이터 전문기업 클라우데라의 최고경영자(CEO)인 톰 라일리가 오는 26일 첫 방한한다. 클라우데라는 지난해 말 호튼웍스와 합병하며 전세계 최대 빅데이터 기업이 됐다. 라일리 CEO는 호특웍스와의 통합 이후 로드맵을 소개하고, 합병 후 처음으로 출시한 솔루션 '클라우드데라 데이터 플로우(CDF)'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CDF는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으로, 엣지부터 엔터프라이즈까지 모든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NIPA AI 고성능 컴퓨팅 자원 임차용역 재입찰 추진=조달청은 22일부터 26일까지 51억8100만원 규모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2019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 자원 임차 용역 등 정보화 사업 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앞서 한차례 유찰된 바 있다. 23일 협상계약으로 추진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AI 기반 적응형 보안시스템 2차 구축사업 입찰을 추진한다. 관련 사업은 53억2000만원 규모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7억4200만원 규모 ‘지능형 수입식품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을, 사회보장정보원은 30억5100만원 규모 ‘2019년도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통합 유지관리’ 사업 입찰 계약을 맺는다. 이밖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는 차세대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에듀파인) 상용SW(DRM 및 연계SW) 도입 및 구축 사업 입찰을 체결한다. DRM이 22억800만원, 연계SW가 21억4700만원 규모다.

◆HP, 신규 3D 프린터 공개 간담회 진행=오는 25일 HP코리아가 서울 강남구 인터아이코리아 사옥에서 신규 3D 프린터, 워크스테이션 제품과 시장 흐름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HP코리아 김대환 대표와 인터아이코리아 장민수 대표를 비롯해 HP 3D 프린터 및 워크스테이션 사업부 담당 임원이 참석한다. 이들은 3D 프린터의 트렌드와 이에 영향을 받은 신규 제품군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형화에 집중해 왔던 3D 프린터 업계는 중대형화의 흐름을 타며, 대량 생산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서 가장 먼저 대량 양산 가능한 3D 프린터를 내놓으며 업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선 HP가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누보톤, 국내 시장 공략 예고=오는 23일 마이크로컨트롤러(MCU) 플랫폼 공급업체 누보톤이 서울 강남구 알로프트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첫 간담회로 누보톤 MCU 그룹 제이슨 린 부사장, 누보톤 한국 비즈니스 개발 안정모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날 누보톤은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포부 및 계획을 밝히고, 자사 제품군을 소개한다. 다음날인 24일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산업용 IoT / 스마트 홈 애플리케이션 및 제품 출시’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주최한다. 이 자리에서 누보톤은 새로 출시된 MCU를 통합한 애플리케이션(앱)의 네 가지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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