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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트로닉스, 삼성전기 무선전력전송 사업 인수…수신까지 사업 확장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 모바일 무선전력전송 사업을 품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켐트로닉스(대표 김보균)는 종속회사 위츠가 삼성전기 모바일 무선전력전송 사업 및 근거리무선통신(NFC) 칩 코일 사업을 인수하는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츠는 송·수신용 무선충전 소재 및 모듈 생산을 맡아 스마트폰 착용형(wearable,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생활가전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켐트로닉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송신단에 제한됐던 사업 영역을 수신단까지 확대하게 됐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무선이어폰 갤럭시버드, 갤럭시워치 액티브, 무선충전 기능을 겸한 보조배터리팩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송신용 무선충전 부문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위츠의 수신용 제품도 본궤도에 오르면 매출 증대에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츠가 인수한 삼성전기 무선전력전송 사업 부문에서 생상된 모듈은 삼성전자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탑재된다.

김 대표는 “삼성전기의 영업망과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무선충전 제품군을 확대해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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