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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펜’ 출신 작가, 지상파‧넷플릭스 연이어 진출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CJ ENM(대표 허민회)의 ‘오펜’ 출신 작가들이 지상파와 넷플릭스 등에 줄줄이 진출하고 있다.

3일 CJ ENM에 따르면 1기 장아미 작가는 SBS에서 방영 중인 로맨스 드라마 ‘절대그이’, 강원영 작가는 KBS ‘회사 가기 싫어’에 각각 공동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강이헌 작가는 지난해 12월 MBC 범죄 스릴러 ‘나쁜형사’ 공동작가로 활약했다. 신하은 작가는 2017년 tvN ‘아르곤’부터 최근 ‘왕이 된 남자’까지 화제작들의 공동집필을 맡았다. 박주연 작가는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블랙독’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2기 이아연 작가의 단막극 ‘물비늘’은 지난 4월 제 52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TV‧케이블 방송 피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아연 작가는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의 공동집필을 맡았다. 이 외에도 오펜 1‧2기 작가들은 로고스필름, 삼화네트웍스, 도레미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등 국내 유수의 드라마 제작사들과 집필 계약을 맺었다.

오펜 3기도 출범했다. 드라마 작가 20명과 영화 작가 10명은 지난 1일부터 1년간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에 위치한 오펜센터에서 각각 드라마와 영화 제작과 영상화 등 데뷔를 위한 전 과정을 지원 받는다. CJ ENM은 3기 작가들에게 ▲창작지원금 500만원 및 200평 규모의 창작 공간‧개인 집필실 ▲국내 유수 연출자 멘토링 ▲전문가 특강 ▲대본 집필을 위한 교도소, 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현장 취재지원 ▲단막극 제작 및 편성 ▲영화 시나리오 피칭 등 실질적으로 업계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남궁종 CJ ENM CSV경영팀장은 “새롭게 출범한 오펜 3기 작가들을 포함해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에서 가능성 있는 작가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창작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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