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90% 할인가' 판매 후 '일괄 취소'한 롯데하이마트…"시스템 오류"

옥송이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최대 90% 할인가로 미개봉 상품을 판매했으나, 시스템 오류로 주문을 일괄 취소했다.
롯데하이마트가 최대 90% 할인가로 미개봉 상품을 판매했으나, 시스템 오류로 주문을 일괄 취소했다.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미개봉 상품을 최대 90% 할인가로 판매했으나, 주문을 일괄 취소하며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새벽 모바일 앱을 통해 이어폰, 헤드폰 등의 일부 상품을 최대 90%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큰 할인 폭으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행렬이 이어졌다. 그러나 돌연 상품이 하나둘 취소되기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취소 엔딩인가", "5개 주문했는데 모두 취소됐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할인 판매 행사는 시스템 오류로 인해 일괄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현재 오류 및 소비자 보상을 완료했으며, 사측은 주문을 취소를 겪은 고객에게 별도의 사과 메시지와 최대 10만원까지 쓸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지급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일시적 오류로 인해 고객님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해당 오류는 해결 했으며,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