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서울서 GDPR 적정성 평가 관련 협력방안 논의한다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국장급 인사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한-EU 적정성 평가 관련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법제 검토와 관련한 본격 논의에 앞서, 최장혁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은 EU측의 브루노 국장을 만나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EU측의 의견을 공유하고 조속한 적정성 평가 방안 등에 대한 협조 방안을 논의한다.
또 EU측에서는 우리나라의 개인정보보호법 개정과 관련한 국회 진행 상황을 문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개최된 한-EU 실무회의에서는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의 개인정보보호 원칙, 구체적 적용 범위와 사례, 개인의 권리 보장 방안, EU GDPR과의 차이점 비교 등의 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행안부는 이번 실무회의 집중토의를 통해 양국 간 개인정보보호 법제 세부내용을 상호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췄다.
최장혁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은 "EU 적정성 평가 진행에 있어 양국간 개인정보보호 법제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며 "행안부는 EU 적정성 평가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EU집행위원회와의 협의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여러 관계부처와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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