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E9 2019] 잘 키운 ‘검은사막’, 열 게임 안 부럽네

이대호
- E3 컨벤션 인근서 ‘인투 더 어비스’ 행사 진행…600여명 집결
- 검은사막 PS4 7월2일 사전주문 발표…모바일 버전 4분기 글로벌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PS4) 버전 출시를 알리고 사전주문(Pre-order)을 7월2일부터 시작한다.

펄어비스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 인근 리갈시네마 LA라이브 스타디움에서 ‘심연 속으로(Into the Abyss)’ 행사를 개최했다. 현지 게임 이용자, 파트너사, 인플루언서 600여명이 참석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검은사막과 같은 대규모 MMORPG를 콘솔과 모바일로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우리는 그것을 해냈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펄어비스는 주요 게임 플랫폼에서 글로벌 확장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검은사막 PS4 출시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론칭 ▲검은사막 스핀오프(spin-off, 원작 바탕의 파생) 게임 ‘섀도 아레나’ 개발 등을 발표했다.

검은사막 PS4는 4K 화질의 그래픽과 함께 완성도 높은 액션성, PS4 플랫폼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UI) 등 화려한 논타기팅 전투 액션을 구현한 콘솔 게임이다.

김광삼 펄어비스 게임디자인 전략실장은 “검은사막 PS4는 펄어비스의 자체엔진 기술력으로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다중접속역학수행게임)로 압도적인 그래픽과 게임성을 자랑한다”며 “사전 예약 주문을 7월2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섀도 아레나는 검은사막 내 콘텐츠였던 배틀로얄(최후의 1인이 살아남는 방식)을 적용한 파생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검은사막 IP 글로벌 확장은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도 이어진다.

조용민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PD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올해 4분기 북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모바일에서도 검은사막의 웅장하고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엔젤레스(미국)=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이대호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