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AI시대, 디지털마케팅 전략은?… 20일, 고객경험(CX) 컨퍼런스
6월셋째주가 시작됐다. 폴란드에서 열렸던 U-20 월드컵 결승전때문에 오랜만에 뜨거웠던 기억을 소환할 수 있었다.준우승에 그쳤지만 유쾌한 신세대의 출현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지난주 페르시아만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으로 세계 유가가 요동치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던졌다. 예상보다 대규모로 진행됐던 홍콩시위도 주목을 끌었다. 네이버가 경기도 용인시에 추진해왔던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주민들의 반대로 결국 철회한 것이 IT업계에선 이슈였다. 네이버의 용인 데이터센터는약 4만평으로, 춘천 데이터센터의 3.5배에 달하며 투자금액은 5400억원,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해왔다.
이번주에는 IT업계가 주목할만한 행사와 함께 주요 IT업계의 전략 발표가 예정돼 있다. 2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는 최신 미디어플랫폼, 광고기술업체들의 성공 전략을 공유하는 ‘2019 디지털 마케팅 & 고객경험(CX) 전략’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NHN과 네이버, 애피어, 제네시스, 크리테오, SK플래닛, 어도비, 모로코, SK텔레콤이 주요 발표자로 나서 디지털마케팅 전략을 공개한다.
글로벌 기업의 클라우드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발표도 눈길을 끈다. 한국레드햇은 18일 오픈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및 RHEL8·오픈시프트4 신규 버전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VM웨어코리아는 같은날 ‘클라우드 데이’를 개최한다. 레노버는 데이터센터 그룹의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5G+ 전략의 범국가적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범부처 민관합동 5G+ 전략위원회가 19일 첫회의를 갖는다. 금융결제원은 20일 오픈뱅킹 공동업무 설명회를 개최한다.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 및 미 허드슨연구소 허먼 박사 초청 특별대담’이 열린다.
◆인공지능(AI) 시대 ‘디지털 마케팅’ 혁신 전략은?=<디지털데일리>는 20일 양재 엘타워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미디어플랫폼, 광고기술 업체들의 성공 전략을 공유하는 ‘2019 디지털 마케팅 & 고객경험(CX) 전략’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NHN과 네이버, 애피어, 제네시스, 크리테오, SK플래닛, 어도비, 모로코, SK텔레콤이 발표에 나선다.
NHN은 데이터 수집·분석 및 타기팅 기술들이 응집된 페이코 앱 내 맞춤쿠폰 등의 데이터바우처 사업과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융합한 생애주기별 금융 추천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네이버는 노출형 광고가 고객 구매 여정 상에서 일으키는 시너지 효과에 대한 검증 사례를 공개하고 내부 분석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OK캐쉬백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보유한 SK플래닛은 고객 이탈율을 낮추고 구매 전환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한다.
애피어는 데이터 폭증 시대에 개인화 구현이 어려운 이유와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방법을 설파할 예정이다. 맞춤형 광고 선두주자로 꼽히는 크리테오는 적절한 순간에 AI가 제공하는 광고 예측과 소비자 여정에서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광고에 대한 방법론 등을 짚어볼 계획이다.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등으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분야에서도 유명한 어도비는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생존 전략 트렌드를 주제로 데이터와 AI에 대한 심도 깊은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IT기업, 클라우드 전략 발표 간담회 줄줄이=이번주 글로벌 기업의 클라우드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발표가 다수 예정돼 있다. 우선 한국레드햇은 18일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 ‘레드햇 서밋 2019’에서 발표됐던 오픈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및 RHEL8·오픈시프트4 신규 버전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VM웨어코리아도 같은날 ‘클라우드 데이’를 개최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발표한 ‘VM웨어 온 AWS’의 국내 출시 등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아태지역 클라우드 사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베이트 VM웨어 부사장이 방한한다.
레노버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관련 서비스 사업 분야를 담당하는 데이터센터 그룹의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19일 개최한다. 마이크로포커스도 19일 데브섹옵스(DevSecOps) 전략을 발표한다. 지난해 국내에 진출한 클라우드 기반 인사관리 솔루션 업체인 워크데이는 20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애자일 조직으로 전환하는 성공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5G+ 전략위원회 19일 개최=5G+ 전략의 범국가적 추진체계 구축 및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범부처 민관합동 5G+ 전략위원회가 19일 첫회의를 갖는다. 전략위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 민간 전문가가 공동 위원장을 맡는다. 기재부, 행안부, 문체부, 산업부 등 9개 부처 차관이 정부 위원으로 참여하며 10명 안팎의 민간 위원이 활동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4월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을 위한 5G+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오는 2026년 생산액 180조원, 수출 730억달러, 일자리 60만개 창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반기마다 개최되는 전략위원회는 5G+전략과 관련한 최상위 기구로 범부처, 민·관 협력과제 조정 및 추진계획 수립, 의사결정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밖에 5G+ 전략 추진에 필요한 예산편성도 전략위의 주요 역할이다.
◆‘업황 부진’ 반도체·디스플레이, 탈출구는?=이번 주는 업황 부진을 계속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 탈출구 모색 자리가 있다. 18일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는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창립 20주년 특별포럼을 연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경영자(CTO),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사업부장 등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변천사와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20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플렉스코리아(FLEX Korea)’를 개최한다. 휘어지는(flexible,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 등 동향과 시장 전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금융결제원, 오픈뱅킹 공동업무설명회 개최=금융결제원이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힐컨벤션 2층 사브리나홀에서 오픈뱅킹 공동업무 설명회를 개최한다. 모든 핀테크 기업과 은행이 개별은행과 별도 제휴 없이도 신규 핀테크 서비스를 원활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조회, 이체 등 은행의 핵심 금융서비스를 표준화해 오픈API 형태로 제공하는 은행권 공동 인프라인 오픈뱅킹 시스템과 관련해 금결원은 핀테크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오픈뱅킹 업무 전반에 대한 소개 및 보안 관련 사항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양자정보통신 글로벌 경쟁력 위해 산‧학‧연‧관 협력 체계 구성=김성태 의원(자유한국당)과 변재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세계최초 5G 상용화 성공 이후 차세대 핵심 분야인 양자정보통신 산업의 활성화를 모색하고,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구성해 포럼을 결성했다.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은 공공기관과 산·학·연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와 연구개발, 인력양성, 산업기반, 입법 4개 분과 전문위원회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국 주요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입법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 및 미 허드슨연구소 허먼 박사 초청 특별대담’이 열린다. SK텔레콤 양자분야 전시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국회 및 미 허드슨연구소간 양자정보통신 분야 양해각서(MOU) 체결을 비롯해 김성태 의원과 아서 허먼 박사,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함께하는 특별대담도 진행된다. 이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 등 정부‧민간‧연구기관 핵심관계자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1300억 우본 차세대 기반망 최종 승자는?=우정사업본부 차세대 기반망 사업자가 이르면 제안서 평가가 완료되는 오는 19일 결정된다. 우정사업본부는 5G 시대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예금 서비스를 위해 차세대 기반망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이번 사업 입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사업 예산은 총 1289억30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계약기간은 2025년 3월31일까지다. 주 사업자는 933억4000만원, 부 사업자는 355억9000만원 예산을 받게 된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SK인포섹이 오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날 이용환 대표이사가 직접 5G 시대의 융합보안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SK인포섹이 보유하고 있는 보안 기술과 이종산업의 융합을 통한 신규 융합보안 서비스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약 6개월만에 처음으로 미디어 공식 석상에 서는 만큼, 회사의 큰 그림과 SK ICT 패밀리와의 시너지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SK인포섹은 SKT에 인수된 이후, SK ICT 패밀리 간의 기술을 아우른 융합보안 서비스에 대해 강조해오고 있다. 또 최근에는 결합상품까지 내놓으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클라우드 보안 신제품 출시=팔로알토 네트웍스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커티넨탈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날 회사는 클라우드 보안 스위트 신제품인 '프리즈마'를 소개한다. 프리즈마는 그동안 팔로알토가 클라우드 보안에 투자해 온 모든 역량을 집약해 선보인 결과물로, 향후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주요한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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