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CPU 하나에 56코어까지…인텔 ‘쿠버레이크’ 발표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인텔이 7일 차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코드명 쿠퍼레이크)를 발표했다. 2018년 출시된 ‘캐스케이드 레이크’ 프로세서를 잇는 제품이다. 공식 출시는 2020년 상반기다.

인텔에 따르면, 쿠버레이크 프로세서는 14나노미터(nm) 공정으로 이전 세대(인텔 제온 플래티넘 8200 프로세서) 제품 대비 2배 많은 CPU 소켓 당 최대 56개 코어와 더 높은 메모리 대역폭 및 AI 추론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빌트인 AI 가속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텔 딥러닝 부스트에 새로운 bfloat16 지원을 추가했다. 쿠퍼레이크는 향후 출시될 10nm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와 플랫폼 호환이 가능하다.

리사 스펠만 인텔 부사장 겸 인텔 제온 제품 및 데이터센터 마케팅 담당 제너럴 매니저는 “쿠버레이크가 탑재된 인텔 제온 플래티넘 9200 시리즈는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제품군의 일환으로, 고성능 컴퓨팅(HPC), 고급 분석, 인공지능(AI) 및 고밀도 인프라 분야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 확장된 56개 코어를 통해 더욱 광범위한 고객에게 더 많은 프로세서 성능과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쿠버레이크 기반 인텔 제온 플래티넘 9200 프로세서는 현재 사전 구성 시스템으로 아토스, HPE, 레노버, 펭귄컴퓨팅, 메그웨어 등 공인 인텔 리셀러 및 파트너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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