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윈드리버, 자율운영 시스템으로 韓시장 공략

홍하나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SW) 기업 윈드리버가 엣지컴퓨팅을 앞세운 자율운영 시스템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마이클 크러츠 윈드리버 부사장<사진>은 21일 서울시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장 전략을 소개했다.

윈드리버의 주력사업은 인프라 내 구동 SW 지원이다. 마이클 부사장은 “화학, 재정 서비스, 의료 등 상시 구동돼야 하는 인프라라면 윈드리버를 써야 한다”며 “통합 엣지 플랫폼이 기존의 폐쇄적이고 고립된 방식의 시스템과 미래의 연결된 개방형 시스템의 연결 통로가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회사는 5개 산업군이 주력 시장이다. 그 중 항공이 4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제조 및 에너지, 의료가 25%, 통신이 20%, 자동차가 15%다. 자동차는 자율주행차량 수요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군이다.

윈드리버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한국, 중국, 일본을 주요 시장으로 꼽았다. 초기에는 일본 시장의 수요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한국과 중국도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마이클 부사장은 “초기 일본 시장이 급격한 기술 진화가 이뤄져 집중했다”며 “한국 시장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한국, 중국, 일본이 3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시장에서는 자동차, 제조·에너지, 텔레콤이 주요 시장이다. 각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세 시장 외에도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외에서는 아우디, 로봇제조회사 쿠카, 올림푸스 초음파 안전기기 등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중이다.

한편, 마이클 부사장은 엣지 플랫폼 구축을 위한 5가지 전략으로 ▲경제적이고 확장 가능한 에지 워크로드 통합 ▲혼합된 안전성, 보안, 실시간 기능을 위한 시스템 파티셔닝 ▲주요 에지 데이터 접근성 강화 ▲에지 플랫폼을 클라우드 환경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랜딩 구역으로 관리 ▲에지의 워크로드 및 가상 제어 기능 마이그레이션 지원을 꼽았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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