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SK텔레콤은 성동구청과 함께 어린이집 공기질 관리 프로젝트 ‘우리 아이 맑은 숨’ 캠페인을 추진, 성동구 소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미세먼지에 민감한 연령대인 영유아가 머무는 어린이집의 공기질을 개선하고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캠페인에 선정된 어린이집에 공기질 측정 플랫폼 ‘에브리에어’를 무상으로 설치·운영한다. 실내 공기질 데이터를 어린이집 관리자와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에브리에어는 공기질 측정 센서로 실내외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공기질 상태를 측정하고 사용자에게 안내하는 플랫폼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어린이집 학부모 10명의 신청과 어린이집 원장의 동의 서명이 필요하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지자체와 협의, 일반 어린이집(민간·재단·직장 등)은 해당 관리 기관과 협의해 최종 대상을 정한다. 성동구 외 지역의 어린이집도 선착순 50곳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성동구청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캠페인 대상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캠페인과 연계해 공기질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되는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보급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