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맥심, 배터리 모니터용 IC 출시…경쟁사 대비 원가 35%↓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맥심인터그레이티드(이하 맥심)이 배터리 모니터용 집적회로(IC)를 개발했다.

17일 맥심은 단일 칩으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앱)용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D 규격에 맞게 구현할 수 있는 IC ‘MAX17853’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MAX17853은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 팩 같은 중대형 자동차 앱의 셀 구성을 타깃으로 한다. 플렉스팩을 통해 추가 보드 제작 및 인증 과정 없이 모듈 구성을 신속하게 변경할 수 있다.

아울러 하나의 보드로 다중 채널 구성(8~14개 셀)을 지원하는 IC로 검증·인증 시간을 줄인다. 이를 통해 설계 기간과 인증 업무를 최대 50%까지 단축할 수 있다. 경쟁사 솔루션에 비해 시스템 부품 원가를 최대 35% 절감, BMS 솔루션에 대한 전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테이머 키라 맥심 자동차 BMS 사업부 이사는 “MAX17853 출시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자동차 업체들은 BMS 시스템 전체를 재설계할 필요가 없어진다”며 “제품별 여러 셀 모듈 구성을 지원하는 단일 보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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