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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결원, 오픈뱅킹 관련 주요 핀테크기업 초청 간담회 개최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결제원(원장 김학수)은 30일 오픈뱅킹공동업무의 시범실시 및 12월 18일 본격실시를 앞두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요 핀테크기업과 현안 관련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핀테크기업 대표들은 오픈뱅킹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무량 급증에 대비한 서비스의 안정성 확보 제2금융권 등 서비스 제공 범위의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 날 조찬 간담회에는 카카오페이, 페이코, 페이민트, 핀크, 디셈버앤컴퍼니, 직뱅크 등 6개 주요 핀테크기업 대표 및 금융결제원장, 금융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학수 금융결제원 원장 및 핀테크기업 대표들은 오픈뱅킹 실시와 관련, 상호 준비상황을 공유했다. 김학수 원장은 "혁신적인 핀테크기업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오픈뱅킹 구축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금융위와 금결원, 은행권이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인프라를 마련했으니, 핀테크기업들이 오픈뱅킹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핀테크기업 대표들은 "10여 년전 이동통신망 개방으로 ‘***톡’과 같은 모바일메신저가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가 출현했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오픈뱅킹 또한 금융계좌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금융서비스 시장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계기가 될 것"이라 입을 모았다.

한편 핀테크 업권은 현재 은행권의 계좌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만 가능하나, 서민금융기관 등 제2금융권까지 가능하도록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 검토를 요청했으며 김학수 원장은 오픈뱅킹의 성공적 정착 및 활성화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에 대하여 빠른 시일 내에 금융위, 은행권과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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