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정수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업계 유일 물이 흐르는 직수관과 내부 단열재 등까지 관리하는 서비스가 호평을 받았다. 올해 LG전자 렌탈사업 계정은 200만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중 70%가 정수기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업계에서 정수기 모든 직수관을 매년 교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는 LG전자뿐이다. 2017년 시작했다.
직수형 정수기는 저수조가 없다. 물이 고여있지 않아 위생관리에 용이하다. LG전자가 직수관 교체를 하게 된 것은 직수관도 물이 흐르는 통로라는 점에 착안했다. 만의 하나까지 점검한다는 마케팅 효과까지 노렸다.
LG전자는 직수관 교체를 위해 제품 설계부터 간편화를 추구했다. 분해 청소 조립이 쉽다. 최근 LG전자는 ‘인사이드 케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정수기 내부 습기와 결로까지 살핀다. 단열재 변색 현상 발생 여부를 관찰해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이 역시 다른 업체가 신경 쓰지 않았던 부분이다. LG전자는 ▲직수관 무상교체 ▲인사이드 케어 ▲2단계 자동 수동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LED) 코크 살균 ▲3개월 방문 살균 케어 등을 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9월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를 출시했다. 출수구가 상하좌우로 움직인다. 용기 높이에 맞춰 자동으로 높낮이를 조절한다. 청정램프를 내장해 필터교체 시기를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