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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텍, 3분기 영업익 67억원…5G 안테나·충전기 ‘신구조화’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알에프텍이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등 신사업과 충전기, 케이블 등 기존사업 모두 실적에 기여했다.

11일 알에프텍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19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15억원, 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1.7%, 150.1% 증가했다.

알에프텍 관계자는 “분기 영업이익 6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2년 4분기 이후 27분기 만이다”며 “매출액이 900억원대를 회복한 것은 3년 만이다”고 말했다.

이번 호실적은 5G 기지국용 안테나, 히알루론산(HA) 필러 등 신규사업의 약진이 한몫했다. 5G 기지국용 안테나 모듈 매출액은 197억원이다. 지난 2분기(50억원) 대비 293.3% 증가한 수준이다.

기존사업의 회복세도 힘을 보탰다. 충전기와 데이터 링크 케이블 등의 매출액은 전기 562억원에서 3분기 705억원으로 25.4% 늘었다.

알에프텍 관계자는 “기존사업에 신규 아이템까지 고루 성장을 견인하는 균형적인 수익구조가 강화되는 분위기”라며 “3분기에 합병이 완료된 HA필러 사업의 실적이 본격 가세하면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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