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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2020년부터 3년간 넷플릭스 콘텐츠 제작‧유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11-21 17: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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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CJ ENM은 2020년부터 3년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한국 콘텐츠를 글로벌로 유통할 수 있게 된다.

CJ ENM과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콘텐츠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 1월부터 3년간 전세계 넷플릭스 가입자들이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CJ ENM이 유통권을 보유한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콘텐츠 중 일부 작품을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로 선보인다. CJ ENM은 이번 파트너십 일환으로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중 최대 4.99%를 넷플릭스에 매도할 권리를 갖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 제작사를 비롯한 감독, 작가, 배우 등 다양한 영역의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향후 CJ ENM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한국 콘텐츠도 전세계 시청자와 만날 수 있는 문이 열렸다는 설명이다.

허민회 CJ ENM 대표는 “CJ ENM은 변화하는 시장을 주도하며, 국내 최고의 성과를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이 한국의 콘텐츠를 글로벌 시청자에게 소개하며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의 파트너십에 매우 고무돼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다년에 걸친 번영의 협력 관계의 반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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