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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네트워킹·DB 이전 지원하는 신규 솔루션 발표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구글 클라우드는 28일 네트워크 문제 해결,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베이스(DB) 현대화 등을 위한 신규 솔루션을 대거 발표했다.

구글이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센터(Network Intelligence Center)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솔루션 ▲마이그레이트 포 안토스(Migrate for Anthos) ▲아피지 하이브리드(Apigee Hybrid) ▲클라우드 코드(Cloud Code)와 ▲베어 메탈 솔루션(Bare Metal Solution) 등이다.

우선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센터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검증, 최적화하는 플랫폼으로, 이를 지원하는 모듈이 함께 제공된다.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센터는 마이그레이션 전후의 네트워크 아키텍처, 상태와 성능에 대한 종합적인 뷰를 제공하며 마이그레이션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아키텍처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센터는 ▲연결성 테스트 ▲네트워크 토폴로지 ▲성능 대시보드 ▲방화벽 매트릭스 및 인사이트 등의 네 가지 모듈을 제공하며 향후 더 많은 모듈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마이그레이트 포 안토스’는 온프레미스(기업 내부 구축 시스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컴퓨트 엔진(GCE) 등과 같은 다양한 소스에서 물리적인 서버나 가상머신을 안토스의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GKE)의 컨테이너로 빠르게 변환할 수 있다는 솔루션이다.

안토스는 매니지드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엣지 등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된 제어 영역과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 개방형 앱 현대화 플랫폼으로 올해 4월 출시됐다.

마이그레이트 포 안토스를 이용해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컨테이너로 업그레이드하면 운영체제(OS) 단계에서의 관리 및 유지 보수가 감소하고 리소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데이터 분석, AI, 머신러닝 등을 위한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와 간편하게 통합이 가능하다.

‘아피지 하이브리드’는 고객이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API 런타임을 유연하게 배치하면서 개발자 포털, API 모니터링, 분석 등과 같은 클라우드 기반 아피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이다. 최근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를 연결할 때 ‘API 퍼스트’ 방식을 채택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아피지 하이브리드는 안토스에서 워크로드로 구축될 수 있어 고객에게 안토스의 자동화 및 보안 혜택과 함께 구글 클라우드 통합 스택의 장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구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스택인 ‘클라우드 코드’는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의 생성과 유지보수를 크게 간소화한다. 개발자들이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나 인텔리제이 등과 같은 인기있는 통합 개발 환경(IDE)을 통해 코드를 작성, 디버깅하고 구글 클라우드나 모든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로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 도입에 있어 장애물이었던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이전)을 빠르게 시작할 수 있도록 ‘베어 메탈 솔루션’도 출시했다. 이는 오라클 DB와 같은 핵심 워크로드를 구글 클라우드에 가깝게 실행하는데 필요한 모든 인프라로 구성된다. 지연시간이 짧고 탄력성이 높은 전용 인터커넥트로 연결되는 것은 물론 모든 구글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에 연결된다.

베어 메탈 솔루션은 복수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인증 받은 OEM 하드웨어를 이용하고 대부분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은 거의 또는 전혀 변경 없이 이 베어 메탈 인프라로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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