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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창립 20주년 맞아 “제2의 도약”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12-19 10: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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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SK인포섹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2020년 도약을 목표로 새롭게 조직을 정비했다.

SK인포섹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객의 디지털 혁신에 맞춰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2020년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보보안 업계 최초로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SK인포섹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그로스(Growth)사업본부 ▲서비스사업본부 ▲영업혁신본부 ▲테크랩스 ▲경영지원/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추진본부 등 5개 본부 체제로 재편한다. 고객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보안 서비스를 혁신하는 데 역점을 뒀다.

그로스사업본부는 성장사업을 담당한다. 융합보안, 클라우드 등 최근 관심이 높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을 책임진다. 보안 수준 진단부터 보안 체계 수립, 솔루션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분야에 걸친 보안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SK 인포섹 사업 중 가장 많은 고객을 두고 있는 보안관제는 서비스사업본부가 맡는다. 서비스사업본부는 고객군에 맞춰 예하 사업그룹을 편성했다. 공공기관, 금융회사, 기업 등 보안 컴플라이언스와 정보기술(IT) 운영 환경이 제각기 다른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사업을 수행하기 위함이다. 또 4차 산업혁명을 계기로 보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제조업 분야를 전담하는 사업조직도 뒀다.

두 개 사업본부 외에도 대표 직속이었던 영업그룹을 1본부 2그룹 체제로 확대했다.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보안 서비스뿐만 아니라 솔루션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본부 단위 조직인 테크랩스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관제 자동화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보안 플랫폼 ‘시큐디움’의 성능 고도화를 지속 추진한다. SK텔레콤, ADT캡스 등 ICT 관계사들과의 기술 협업도 담당한다.

스탭 조직은 격영지원/DT추진본부로 확대해 전사적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 전 산업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근무 환경을 혁신해 지속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는 “창립 20주년을 맞는 새해를 앞두고 제2의 도약을 실행하는 출발점에 섰다”며 “고객의 디지털 혁신에 발맞춘 조직 구성과 사업 수행으로 신뢰받는 보안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선임(5명)

▲황성익 그로스사업본부장
▲최명균 서비스사업본부장
▲정재용 영업혁신본부장
▲채영우 테크랩스장
▲김병무 경영지원/DT추진본부장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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