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KT가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채널 서비스를 강화한다.

KT(대표 황창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해 홈페이지, 콜센터 등 비대면 채널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고객 안전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KT 공식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KT샵’ 및 스마트폰 앱 ‘마이케이티앱’, 고객센터를 활용하면 휴대폰, 인터넷, TV 등 각종 통신 상품 가입, 조회, 변경 등 대부분의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샵에서 휴대폰을 신청하면 집 주변 대리점을 통해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다. 또한 KT는 고객 안전을 위한 비대면 채널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KT샵에서 상담 신청 후 통해 휴대폰을 주문한 선착순 1000명에게 국산 ‘KF94마스크’ 10개를 오는 13일까지 증정할 계획이다.

앞서, KT는 고객 요금납부 편의 증진을 위해 KT 홈페이지와 마이케이티앱을 통해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문자인증만으로 간편하게 통신요금 납부가 가능한 ‘간편납부’ 서비스를 지난 달 31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KT는 전국 고객방문 직원 및 매장 직원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급했다. 고객 방문 때 마스크 착용, 신체접촉 금지, 방문전후 손세척 등 안전 강화 교육도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KT 전략채널지원본부장 고충림 상무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우려가 큰 고객들이 안심하고 K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안전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직접 대면 없이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KT샵과 콜센터 등 비대면 채널의 서비스를 개선하고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