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체인널리시스, 암호화폐 40개 이상 분석·추적 지원 확대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섹시큐리티는 암호화폐 자금세탁 방지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인 ‘체인널리시스’가 비트코인 외 이더리움(ERC20) 토큰 10여종을 추가하며 40여개 이상 주요 코인에 대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블록체인 및 비트코인 계좌 분석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인 ‘체인널리시스 리액터’는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기반으로 한 입출금 트랜잭션을 분석한다. 체인널리시스 리액터에 지갑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지갑의 모든 트랜잭션 로그를 분석할 수 있다. 또 대화형 조사 도구로서 조사 결과에 주석이나 메모를 남길 수 있다. 같은 조직의 다른 사람들과 데이터를 공유해 동시 조사가 가능하다.

체인널리시스는 기존의 비트코인 외 ERC20 기반 토큰 ‘BAT, OMG, DAI, MKR, ZRX 등을 추가함으로써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의 90%에 달하는 40개 이상 주요 코인을 지원하게 됐다.

조나단 레빈 체인널리시스 최고 전략 책임자(CSO)는 “암호화폐 시장이 급속하게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컴플라이언스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보다 다양한 암호화폐 지원을 위해 폭넓은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체인널리시스는 최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과 국세청(IRS)이 전세계 최대 아동 음란물 사이트를 폐쇄하고 사이트 소유자 및 운영자를 검거하는 사건에 활용된 바 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이종현
bell@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