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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작년 영업이익 14억원…흑자전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2-07 11: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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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11번가(사장 이상호)가 2019년 연간 영업손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7일 SK텔레콤 공시에 따르면 11번가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17억원(인식기준 변경 전 수치), 영업손실 36억원이다.. 연간 기준으로 흑자전환이다.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손실은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대비해선 141억 개선한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 2018년 대비 약 692억원의 손익 개선을 이뤄냈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십일절 페스티벌’은 하루 거래액 1470억원, 하루 구매고객 111만명이라는 국내 최대 쇼핑 프로모션 성과를 거뒀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약속했던 11번가 새 출발 원년의 흑자전환을 끊임없는 노력 끝에 달성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커머스 포털’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면서 2020년 또 한번 성장하는 11번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11번가의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1번가는 지난해 비효율 사업축소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다. 2020년에는 검색기능 강화, 고객 참여기반의 커머스 서비스 본격 출시 등 ‘커머스 포털’ 전략을 통해 고객 트래픽을 높이고 다양한 대형 제휴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외형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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