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지난 1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국제교통포럼(ITF) 주최 ‘교통안전 컨퍼런스’에 참가해 한국의 미래차 기술 현황을 소개하고 자동차 보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국제교통포럼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59개 회원국의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장관급 회의체다. 매년 회원국 및 회원사 대표들이 모여 ▲자율주행 기술 ▲환경오염 문제 ▲국제 교통 네트워크 연결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 이번에 개최된 교통안전 컨퍼런스는 사이버 보안 등 미래차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안전 위협을 논의하고 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교통포럼 기업협력이사회(CPB) 회원사인 펜타시큐리티의 이석우 대표는 포드, 토요타, 우버, 구글 웨이모 등 CPB 회원사 대표들과 함께 정책회의에 참여했다. 발표된 내용은 ▲미래차 환경에서의 ‘선보안 후연결’ 정책 필요성 ▲부분 기술의 통합 적용이 아닌 ‘총체적 기술 적용’ 필요 ▲자동차 보안에 대한 구체적 규제 필요 등이다.
이석우 대표는 “미래차 환경에서 자동차는 여러 인프라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그렇기 때문에 차의 안전뿐 아니라 교통 시스템 자체가 완전히 안전한 체계를 이뤄야 한다”며 “펜타시큐리티와 자동차 보안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이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펜타시큐리티는 자사 자동차 보안 브랜드 ‘아우토크립트’ 사업본부를 자회사로 분사했다. ‘차량-사물간 양방향 통신(V2X)’, ‘차량-전력망간 연결(V2G)’ 등 자율주행차 인프라 구성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미래차 보안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