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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이오, 이숭래 신임대표 선임…동화약품 출신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3-11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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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우리바이오가 새 사령탑을 맞이했다.

11일 우리바이오는 이숭래 전 동화약품 대표를 영입, 신임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사업 강화 차원이다.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취임한다.

이 신임대표는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2년 한국화이자제약에 입사해 27년 동안 제약 영업, 신약 PM(Product Manager), 신약 개발팀장, 마케팅 총괄 이사, 영업 총괄 상무, 비즈니스 엑설런스 전무 등을 역임한 제약 전문가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동화약품 대표로 재직, 다양한 신제품 출시 및 영업 시스템 개선을 이끌었다.

우리바이오 차기현 공동 대표는 “이번 신임대표 인사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사업부를 신설했다”며 “이숭래 신임대표가 제약 업계에서 쌓은 마케팅 노하우와 기업 역량을 결합해 올해 새로운 자사 브랜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바이오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전자부품업체 우리이티아이가 지난해 3월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면서 사명을 변경한 회사다. 현재 천연물 소재 개발 및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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