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엘엑스, 중소기업에 재택근무 솔루션 무상 제공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서울 구로구 소재 기업 엘엑스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자사가 개발한 재택근무 솔루션 ‘오피스커넥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2일 기준 105명이다. 서울뿐만 아니라 대구 13개 콜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다른 사람과 함께 장시간 근무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을 위한 재택근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엘엑스는 콜센터 및 재택근무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대 한정 재택근무 솔루션을 무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중소기업 위주로 먼저 신청을 받은 후 일반기업으로 무상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엘엑스의 재택근무 솔루션 ‘오피스커넥터’는 사무실에 장비 1대를 설치하면 사내 업무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인터넷이 되는 곳 어디서든 전용 IP로 접속하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해킹을 통해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정보의 내용을 보호할 수 있는 보안소켓계층(SSL) 가상사설망(VPN)을 기반으로 해 보안성도 강화했다.

엘엑스 관계자는 “비용 부담으로 재택근무 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은 코로나19 감염 취약지대”라며 “이번 무상 지원 등 재난 상황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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