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코리아엑스퍼트는 일회용 ID(OTID, One Time ID) 기술과 공개키 기반 구조(PKI) 기술을 융합한 ‘PKID’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PKID는 기존 인증서 기반과 달리 기억하지 않아도 되는 일회용 코드 입력 방식과 원터치 방식으로 사용자 편의성에 집중한 솔루션이다. 부인방지 및 전자서명을 필요로 하는 업무에 대체인증으로 적용할 수 있어 공인·사설 인증을 대체 가능한 차세대 인증방식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PKID의 기반이 되는 솔루션은 ‘아이루키’다. 코리아엑스퍼트의 사용자 보안 인증 솔루션 아이루키는 랜덤코드를 통해 사용자를 인증한다. 대부분 2차 인증으로만 활용되는 일회용 비밀번호(OTP)와 달리 ID와 패스워드를 대신하는 1차 인증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2차 인증으로 아이루키를 사용할 경우 ID와 사용자를 교차 체크해 OTP와 차별화된 보안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코리아엑스퍼트 측의 설명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아이루키에 QR코드 스캔을 통한 간편 인증 방식과 푸쉬 인증 기능을 도입해 사용 중이다. 비밀번호 암기나 입력 없이 터치 한 번만으로 인증을 완료할 수 있다. 국가정보원에서 제시하고 있는 정보보안 평가 기준에 적합한 보안인증수단 적용 이슈에 부합하기 위해 공공기관에서는 2차 인증, 멀티팩터 인증(MFA)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역시 정보보안 평가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그룹웨어 로그인의 사용자 편의성과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스마트인증 체계로 아이루키를 적용했다. 보안 외에도 사용자의 선택적 인증수단으로 적용해 적용 업무에 따라 보안레벨 설정을 고려했다. 관리자의 로그현황 모니터링 등 관리시스템도 함께 구축했다.
코리아엑스퍼트 관계자는 “코리아엑스퍼트의 올인원 인증 솔루션은 공공분야에서 2차 인증부터 사용자 인증까지 사용되고 있는 검증된 인증 제품”이라며 “공인·사설인증 솔루션을 대체하는 시장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