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KT텔레캅이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박대수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융합보안 확대해 무인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1989년 KT에 입사해 공공고객본부장, 경제경영연구소장, 사업협력부문장을 역임하는 등 KT그룹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 경영인이다. 서울대 계산통계학과에서 학사·석사 과정을 수료한 뒤 미국 뉴욕의 렌셀러폴리테크닉대학교 경영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KT텔레캅은 박 신임 대표가 ICT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보유한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로, KT그룹에서의 실무 경험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박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겸손, 경청, 권한위임 등 신뢰경영을 기반으로 구성원들의 공감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회사와 직원들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향후 KT텔레캅은 ICT 보안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 신임 대표는 “KT그룹의 강점인 인공지능(AI), 5세대(G) 등 새로운 ICT 기술을 접목시킨 융합보안의 확대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사업 영역에서는 기술 혁신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AI 지능형 관제·출동 시스템으로 출동서비스 향상, KT그룹 역량 결집을 통한 맞춤형 통합 오퍼링 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핵심 역량인 출동·관제와 ICT 기술을 활용한 무인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신임 대표는 “구성원들이 즐겁고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통해 직원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고객을 대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안심 보안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중심 보안기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