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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인프라로 기업 언택트 전략 신속대응”…SK㈜ C&C, '클라우드 Z' 플랫폼

이상일
[기획/언택트 시대, 기업 모빌리티 혁신]③ 빠른 업무 구성을 위한 배포 어플리케이션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언택트’를 중심으로 한 업무 프로세스를 구현하는데 있어 가장 이상적인 IT인프라는 클라우드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설치와 배포가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며 사용자 증가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구조적인 장점이다.

다만 여기에는 중요한 전제가 있다. 단순히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다양한 기업 애플리케이션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전제는 실제 실행에 옮기기가 매우 어렵다. 여기서부터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구현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업무 환경을 정확하게 진단 분석한뒤 SI(시스템 통합)가 동반된 IT서비스 구현의 영역으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IT서비스기업들이 '언텍트 시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이유다.

업무 생산성과 성과 유지에 초점 = 이미 재택근무 등을 시행하고 있는 SK㈜ C&C는 비접촉으로도 대고객 서비스의 품질은 그대로 유지함은 물론 업무의 생산성과 성과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SK(주) C&C는 다양한 산업에서 클라우드 기반 VDI 구축 서비스 상품인 ‘클라우드 제트 엣지(Cloud Z Edge)’를 지원하고 있다. ‘클라우드 제트 엣지’는 물리적 장소에 상관 없이 PC나 모바일 등을 통해 인터넷만 연결된 곳이면 외부에서 클라우드에 접속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데스크톱가상화(VDI)를 비롯한 문서 암호화 및 접근 제어 등 완벽한 보안 환경을 지원받고 VDI로 내부 모든 시스템과 정보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집중 관리되어 외부 정보 유출을 차단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복잡한 설계·개발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클라우드 또는 가상화 어플라이언스(소프트웨어+하드웨어) 형태로 기업이 보유한 시스템·정보 환경에 맞는 최적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인프라를 빠르게 진단해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실제로 자동차·항공기 설계 전문기업인 ‘에이피아이솔루션즈’는 외부 직원들이 급하게 설계도면을 열람하거나 협력업체와 일하려면 회사에 들어와야 했다. 외부에서 회사전산망에 접근하는 경우 보안관리가 허술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에이피아이솔루션즈는 SK(주) C&C의 ‘클라우드 제트 엣지’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주요 설계도를 완벽히 보호하면서도 직원들은 외부에서 언제든지 회사 전산망에 접속해 일할 수 있었다.

스마트 제조솔루션 전문기업인 비즈텔은 최근 ‘클라우드 제트 엣지’를 도입해 서버·워크스테이션·노트북은 물론 네트워크 자원까지 통합 운영 했다. 그 결과 정보기술(IT) 설비 신규 도입 비용을 50% 이상 줄였다. 다른 프로그램을 사서 쓰면 사용 빈도에 따라 프로그램 비용을 추가로 내야하는 라이선스 도입 비용도 40% 이상 아낄 수 있었다.

◆운영 환경도 자동화, 기업 핵심 인프라 보호=또한 금융·제조·통신·게임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SK(주) C&C의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웹·앱 테스트 솔루션 ‘엠티웍스(mTworks)’를 적용하고 있다.

‘엠티웍스(mTworks)’는 인터넷 접속만으로 원격의 단말기 제어는 물론 모바일 테스트 자동화까지 지원한다. SK㈜ C&C 모바일 센터 내 140여종의 모바일 기기(실물 스마트폰·태블릿 PC)를 활용해 각종 모바일 웹·앱 테스트를 진행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의 퍼블릭 서비스와 고객사 내부망에 전용 센터를 구축해 주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의 프라이빗 서비스가 있다.

동일한 테스트 시나리오 기반의 주기적 자동 테스트·점검은 물론 오류 리포팅을 통해 테스트에 소요되는 시간은 크게 줄이고 서비스 안정성은 획기적으로 높였다.

신규 모바일 서비스 개발·유지보수에 들어가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줌으로써 근로자의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SK(주) C&C는 시스템 종류에 관계 없이 완벽한 클라우드 통합관리를 지원하는 ‘제트케어(ZCare)’를 지원하고 있다. ‘제트케어’는 웹과 모바일을 이용해 대시보드 형태로 한 화면에서 여러 클라우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고객들이 기존 시스템 운영과정에서 누려왔던 SLA(Service Level Agreement, 서비스수준협약) 기반의 ITSM(IT service management , IT서비스 관리)을 그대로 지원한다.

‘제트케어’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르고 신속한 장애 대응이다. 장애 발생 시, 사람의 개입 없이 운영 담당자 및 분야별 기술전문인력들에게 전화, SNS, 이메일로 상황을 전파한다. 장애 발생 후에도 고객과의 SLA기준에 따라 ▲장애원인 ▲조치내역 ▲재발방지 내용들이 포함된 RCA(Root Cause Analysis, 근본원인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제트케어’는 클라우드 장애 시 사전에 고객과 협의된 SLA 기반으로 최대 99.99%의 시스템 가용성을 실현했다.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해외에서 운영 중인 부품 생산 공장 시스템 ▲보안 기업의 출입통제 시스템 ▲물류 기업의 통합 물류 관리시스템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SK㈜ C&C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 기반 기업용 챗봇 솔루션 ‘에이아이에스(AIS, Aibril Intelligent Studio)’도 비대면 고객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에이아이에스’는 기업들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학습해 기업의 다양한 업무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금융권의 비대면 상담서비스, 연구원들의 자료·논문 검색 지원, 사내 업무 문의 지원용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시스템 개발과 운영 과정에 다수의 관리자 및 운영자가 동시에 참여 가능해 개발은 물론 현업·관리·테스트 등의 업무를 빠르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데이터센터에 IoT와 빅데이터를 적용해 지능화된 데이터센터 환경을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센터내 모든 IT 및 시설 자원에 대한 통합관리를 지원하고 센터내 모든 설비 운영데이터를 수집해 3D 화면으로 모니터링하며 이상 상황을 감지한다.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IT 및 시설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하고 통합 상황 정보 관리로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게 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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