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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본인인증 앱 ‘패스’ 기반 중고차거래 서비스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4-28 09: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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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자사 고객들이 본인인증 앱 ‘패스(PASS)’를 통해 중고차 시세 조회와 매매까지 할 수 있는 ‘패스 자동차’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패스 자동차는 본인 명의 휴대폰 1대에만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패스’ 앱의 보안성을 기반으로 안전한 중고 자동차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용 고객의 허위매물 등록을 원천 차단하고, 중고차 판매자와 구매자가 상호 신뢰로 비대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자는 최초 1회 본인 차량번호와 연식을 입력해 자신의 차량을 자산으로 등록한 뒤 ▲시세조회 ▲내차팔기 ▲내차사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시세조회’는 보유 차종의 중고시세 및 시세 변동 내용을 볼 수 있으며, ‘내차팔기’는 입찰을 확인해 원하는 딜러를 선택할 수 있다. ‘내차사기’로 원하는 차종 또는 예산에 맞는 최적 매물을 선택할 수도 있다.

패스 자동차에는 최근 6년 동안 거래 완료된 중고차 매물 시세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AI 모델이 적용됐다. SK텔레콤이 B2B 중고차량 거래플랫폼 ‘카매니저’,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과 협업한 결과물이다. 이 AI 모델은 고객이 입력한 차량 색상 및 사고 여부 등 정보를 기반으로 견적을 산출하고, 실제 매매 가격과의 오차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앞서 SK텔레콤은 ‘패스’ 앱을 통해 금융자산과 부동산 조회 기능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에는 패스 자동차를 출시, 앱 하나로 개인의 자산을 전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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