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두브레인이 온라인 개학을 맞아 교육콘텐츠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아 특수학교·가정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아 맞춤형 교육콘텐츠를 무상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NIA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을 통해 두브레인이 개발했다. 발달장애 아동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수준별로 맞춤형 인지학습을 할 수 있다. 임상시험을 통해 인지력 향상 효과도 검증한 바 있다.
NIA와 두브레인은 1학기 동안 인지연령 36~72개월의 지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약 900개의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동화수업 ▲게임수업 ▲두뇌성장보고서 등이다.
콘텐츠 이용을 희망하는 교육기관·교사·학부모 등은 5월22일까지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용식 NIA 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위해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