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LG화학 인도공장 가스 유출…현지 주민 6명 사망

김도현
- 피해 현황, 사건 경위 조사 중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LG화학 인도공장에서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6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LG화학에 따르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됐다. 인도 언론은 “200여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들이 호흡곤란 증상 등을 보였다”고 전했다.

LG화학은 이번 사고에 대해 “현지 마을 주민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주민들과 임직원의 보호를 위해 관계 기관과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장 내 5000톤(t) 규모 탱크 2곳에서 가스가 샜다. 현재 가스 누출은 통제된 상태다.

LG화학은 자세한 피해 현황과 사망 원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추후 정확한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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