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레이저 응용장비 업체 엘아이에스가 지난 1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재개가 호재다.
13일 엘아이에스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0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27억원, 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30%, 332% 상승했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1분기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환경에도 매출, 영업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OLED에 대한 투자를 재개하며 레이저 장비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을 이어온 점도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엘아이에스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에 OLED 제조용 장비인 커팅 장비를 공급, 입지를 다져왔다. 현재 엘아이에스의 실질 수주잔고는 1000억원 이상이다. 향후 지속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