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LG전자·위니아딤채, 얼음정수기냉장고 나란히 출시

이안나
-LG전자, 상반기 LG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30여종 출시 계획
-위니아딤채, 에어컨 이어 프리미엄 가전 냉장고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LG전자·위니아딤채 등 주요 가전업체들이 냉장고에 얼음정수기를 장착한 2020년형 신모델을 이달 중 출시한다. 지난 4월 말 삼성전자가 정수기 탑재 냉장고를 출시하면서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졌다. 정수기 공간을 따로 마련할 필요가 없이 주방 활용성을 높이길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가전이다.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14일 ‘LG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모델명 J823MT75V)를 오는 20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용량은 824리터(L), 출하가는 540만원이다.

신제품은 “하이 엘지! 냉장고 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냉장고 문이 열린다. 냉장고 얼음정수기에도 “냉수 설정해줘”나 “각얼음 설정해줘”라고 말하면 냉장고가 기능을 설정한다. 시간이나 날씨 등 생활정보도 답한다. 스마트케어2.0은 냉장고 사용 빈도에 따라 알아서 절전모드 혹은 냉각 성능을 높인다.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 LG씽큐에 연결하면 된다.

얼음정수기엔 3단계 안심정수필터를 적용했다. 1단계 필터는 물속 남아있는 중금속 7종 및 유기화학물질을, 2단계 필터는 대장균 등 박테리아를, 3단계 필터는 기타 유해물질 등을 제거한다. '자외선(UV)나노' 기능은 물이 나오는 출수구를 주기적으로 한번씩 UV 발광다이오드(LED)로 자동살균한다. 안심살균 버튼을 누르면 언제든 살균할 수 있다. 'UV안심제균플러스'는 냉장고 안 박테리아를 줄여준다.

사용자가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하면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3개월마다 방문해 혼자 점검하기 힘든 부분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해준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2020년형 LG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30여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혁신적인 성능과 차별화된 위생관리 기능을 갖춘 LG디오스 냉장고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는 유럽풍 신개념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전제품 위니아 더컬렉션 ‘얼음정수기 프렌치도어 냉장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용량은 823L, 출하가는 300만원대다. 이달 말부터 각종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제품 상단에 위치한 얼음정수기는 올인원 워터필터가 장착됐다. 기호에 맞게 조각얼음, 각얼음 등을 선택해 편리하게 음용 가능하다. 다용도 멀티케이스와 멀티포켓, 접이식 선반이 장착돼 공간 활용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손쉬운 청소를 위해 탈착 가능한 EZ프레시존도 탑재했다.

상단 아래 서랍형식으로 마련된 중실은 해동 및 온도 조절이 가능한 고메스페이스 기능이 적용돼 식재료 및 주류를 최적의 온도로 보관할 수 있다. 제품 맨 하단에 위치한 냉동실은 서랍형식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박스형태 그대로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냉동실 내부에 설치된 멀티 드로우로는 식품을 한눈에 보고 쉽게 꺼내 쓸 수 있다.

제품구입 후 총 3년간 무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무상보증기간 중 연 2회 워터필터, 탈취제 교체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전문 상담을 지원하는 위니아 더컬렉션 전용 콜센터를 운영해 고객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혁표 위니아딤채 대표는 “위니아 더컬렉션 얼음정수기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다양한 편리기능에 신개념 디자인이 적용된 프리미엄 패밀리 가전제품으로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최우선에 두고 출시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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