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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징 필요 없는 특허기술 지킨다”…서울반도체, 美 오닉스 소송 제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5-19 10: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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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미국 뉴저지 연방 법원에 특허침해 소송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서울반도체가 ‘와이캅(WICOP)’ 기술 지키기에 나선다. 반도체 패키징이 필요 없는 서울반도체의 발광다이오드(LED) 특허다.

19일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미국 자동차 부품 유통사 오닉스 엔터프라이즈를 상대로 뉴저지 연방 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오닉스는 미국 최대 온라인 자동차 부품 판매점인 카아이디를 운영하는 회사다.

서울반도체는 소장을 통해 카아이디에서 판매하는 차량용 LED 제품들이 서울반도체 및 서울바이오시스가 공동 개발한 와이캅 기술 관련 총 12개의 특허기술을 침해했다고 명시했다.

와이캅은 열전도율이 우수, 경박단소한 렌즈 구성에 용이해 차랑용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차량용 조명뿐만 아니라 고휘도의 TV 및 휴대폰용 액정표시장치(LCD) 백라이트, 스마트폰 카메라용 플래시, 고출력 일반 조명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서울반도체 특허팀은 “와이캅 기술을 도용해 일반 반도체에서 사용하는 명칭인 칩스케일패키지(CSP)로 위장하는 부도덕한 기업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자동차 헤드램프 관련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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