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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광고비 인하 등 제휴점과 상생 추진

김소영
-“시스템 정비 완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계획 발표”

[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올 하반기 중 추가 광고비 인하 등 제휴점 대상 상생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란 설명이다.

회사는 광고비 인하를 위한 시스템 개편 및 내부 시뮬레이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광고비 인하 정책은 광고단가를 낮추는 것 외에도 광고 효율 개선을 위한 제휴점별 맞춤형 쿠폰 운영 조정안도 포함할 예정이다. 야놀자는 시스템 정비가 완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사태 안정화 이후 국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지원책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지난 3월 강원도와 관광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강원도X야놀자 안심여행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야놀자 플랫폼 내에 강원도 여행 상품 전용 카테고리를 오픈하고, 안전한 여행 환경 조성과 프로모션, 여행 정보 등을 제공하는 내용이었다.

회사는 협약 당시 플랫폼 개발, 마케팅, 수수료 등 연간 6억 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으나 상황의 장기화와 심각성을 고려해 현재까지 총 20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원했다고 부연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여가산업 전반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만큼, 제휴점주분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여행 심리를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책과 프로모션 등을 진행 중”이라며 “조속한 피해 복구와 향후 여행 활성화를 대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sor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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