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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냐 '칠색조'냐…갤럭시S20 vs 벨벳, 5G폰 경쟁 ‘재점화’

윤상호
- 갤S20 BTS에디션 7월9일 출시…벨벳, 통신사별 색상 5일 시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인기가 되살아날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신제품을 투입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기 그룹의 손을 잡았다. ‘갤럭시S20 BTS에디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다채로움을 선택했다. 통신사별 특색있는 색깔을 반영한 ‘LG 벨벳’을 내놓는다.

4일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따르면 각사는 각각 갤럭시S20 BTS에디션과 벨벳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S20 BTS에디션은 7월9일 벨벳 신제품은 6월5일 시판한다.

갤럭시S20 BTS에디션은 글로벌 인기 그룹 BTS를 콘셉트로 잡았다.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을 활용한다. 출시일은 팬클럽 ‘아미’가 생긴 날이다. 벨벳은 ▲오로라 블루 ▲오로라 레드 ▲오로라 핑크 3종을 추가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용으로 각각 판매한다. 기존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일루전 선셋을 합쳐 총 7종을 선택할 수 있다. 통신사별 색상은 경쟁이 치열했다. 전용 색상 판매량은 통신사 자존심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통신사와 제조사는 이번 신제품을 5G 반등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4월 기준 5G 가입자는 633만9917명이다. 전월대비 45만8740명 확대했다. 전월 순증 52만478명에 비해 6만1738명 줄었다. 국내 5G는 기대에 비해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했다. ▲스마트폰 교체주기 장기화 ▲롱텀에볼루션(LTE) 차별화 지연 ▲코로나19 등이 원인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갤럭시 특별보상 혜택’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스마트폰 이용자 대상이다. 기존에 쓰던 스마트폰을 최대 43만3000원에 매입한다.

LG전자는 오는 30일까지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벨벳을 구입하고 24개월 후 반납하며 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재구매하는 사람이 이용할 수 있다. 출고가의 최대 50%를 할인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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