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업무 환경이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등 언택트 방식은 전적으로 웹 기술에 의존한다. 웹 집중 현상이 발생하면서 이를 노린 공격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보안 수요도 증가해 보안 기업들이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5일 펜타시큐리티는 자사의 웹방화벽 ‘와플스(WAPPLES)’의 판매가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면서 인터넷 보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와플스는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문제를 자동으로 인식해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다. 이슈 발생 시 1차 분석 및 대응 기능이 자동으로 동작해 엔지니어의 방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점검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태균 펜타시큐리티 보안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언택트 상황의 영향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안 담당자가 장비에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 또는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 시에도 안정적으로 고성능 웹 보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