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자사의 단말 로그인 다중인증 솔루션 ‘아이사인플러스(ISign+) EE-WIN’의 금융권 기업 공급이 급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KDB산업은행,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등이 아이사인플러스를 도입 중이다.
다수의 전용 업무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는 금융권에서는 단말 로그인부터 메인프레임 로그인까지 통합 인증 관리에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모바일 인증, 생체인증 등 여러 인증수단이 보급됨에 따라 인증관리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재택근무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간편하게 업무 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금융권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펜타시큐리티는 아이사인플러스에 모바일 일회용 패스워드(MOTP)를 이용한 다중인증 기능을 도입했다. 아이사인플러스는 국제표준규격 파이도(FIDO)2 인증을 획득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PC 운영체제(OS)나 웹 등 업무 환경에서 일회용 패스워드(OTP), 공개키 기반 구조(PKI), QR코드, 생체인증 등 여러 인증수단을 지원한다.
김태균 펜타시큐리티 보안사업본부장은 “금융권 인증보안이라 하면 흔히 결제 등 특정 인증 절차를 떠올리기 쉽다”며 “하지만 금융시스템은 단말 로그인에서부터 철저한 보안이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아이사인플러스 EE-WIN은 금융기관의 모든 업무환경에서 단말 로그인부터 메인프레임까지 업무 전반에 걸쳐 높은 보안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며 “각종 보안감사에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