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5세대(G),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SW) 등 네트워크 신기술 관련 장비와 서비스의 시장 진입을 사업화하고 상용화된 기술을 공공·민간에 시범 확산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NIA는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확산 사업 공모를 통해 KT 컨소시엄, 대전 상수도사업본부 컨소시엄, 한국도로공사 컨소시엄, 파주시청 등 4개 컨소시엄, 총 15개 사업자를 최종 수행기간으로 선정했다.
KT 컨소시엄은 5G 무선기술(5G 에그)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응용서비스(얼굴인식 출입관리, 비접촉 체온관리서비스 등)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생활 편의·안전 서비스를 개발한다.
또 한국도로공사 컨소시엄은 자율협력 주행을 위해 5G 통신기술이 상호운용될 수 있는 차량용 단말을, 대전 상수도사업본부 컨소시엄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반 정수제어망을 적용해 디지털 계량기 원격검침과 AI 기반 자동화 처리를 할 수 있는 솔루션/단말을 개발할 예정이다.
파주시청은 지능형 영상관제를 위해 폐쇄회로TV(CCTV)에 엣지 컴퓨팅 기술을 적용하고 CCTV와 관제센터 간 SDN 기반 지능형 전송망 인프라를 구축해 중앙집중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을 맡는다.
문용식 NIA 원장은 “지능형 초연결망 국내 기술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벤더 중심 시장에서 국내 기술의 성능·안정성 확보, 민간·공공 레퍼런스 확보가 중요하다”며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확산 사업을 통해 기술발굴부터 선도테스트, 선도적용, 확산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