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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디지털전환 꾀하는 금융사들, 네트워크 투자 필요”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화웨이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네트워크 투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화웨이는 지난 10일 금융서비스 분야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화웨이 2020 글로벌 금융서비스혁신(FSI) 서밋’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모바일 시대의 디지털 번영’을 주제로 열렸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 화웨이는 미래금융의 핵심은 모바일 역량에 달려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IT 아키텍처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5G 네트워크 경쟁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글로벌 금융사에 ICT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하고 있다.

펑 중양 화웨이 엔터프라이즈비즈니스그룹 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AI, 5G 등 ICT 기반의 핀테크 기술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디지털 역량이 준비된 금융 기관이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이슨 카오 화웨이 글로벌금융서비스사업부 사장은 “고객중심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해 ‘모바일 퍼스트’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며 “모바일 역량은 고객과 연결되는 인터페이스와 내부 운영, 파트너와의 협업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화웨이는 지난 10년간 중국은행의 혁신사업을 주도하며 폭넓은 글로벌 경험을 쌓았다. 화웨이는 전 세계 100대 은행 중 45개 은행을 비롯, 1600여개 금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여 곳의 글로벌 대형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과도 전략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네트워크 연결은 금융 데이터 인프라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화웨이는 클라우드패브릭 2.0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솔루션을 통해 고밀도의 400GE 지능형 초광폭, 제로 패킷 손실을 위한 지능형 연결, 자율주행 네트워크의 지능형 운영 및 유지보수를 제공하고 있다.

다니엘 탕 화웨이 데이터 커뮤니케이션제품라인 최고기술경영자(CTO)는 “회사는 클라우드패브릭 2.0을 통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지능화를 주도하고 있다”며며 “금융기관은 풀-스케일 금융 서비스를 구축하고 모바일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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