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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가전 수요 급증··· 서큘레이터·창문형 에어컨 비중 늘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6-17 11: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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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 분석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코리아센터의 자회사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일찍 찾아온 더위와 코로나19로 실내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냉방 가전 수요가 급증했다.


올해 6월(~14일)의 선풍기 수요는 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했다. 에어컨도 같은 기간 내 97% 상승했다. 특히 서큘레이터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에어컨과 함께 사용했을 때 유용한 서큘레이터의 판매 비중은 전년대비 8%p 늘었다.

여름철 대표 인기 가전인 에어컨의 경우 멀티형과 스탠드형이 주를 이룬 가운데 창문형의 비중이 급증했다. 별도의 실외기 설치가 필요 없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운 창문형 에어컨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9% 증가했다. 매출 비중도 1%에서 4.3%로 올랐다.

에누리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특히 덥다는 폭염 예보에 평소보다 일찍 다양한 신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냉방가전 구매를 서두르고 있는 소비자들이 에누리 가격비교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최저가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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