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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美 온라인 쇼핑 매출 급증··· 5월 전년동기대비 78% 증가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온라인 쇼핑 매출이 급증했다. 어도비에 따르면 5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미국 온라인 쇼핑 매출은 총 825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78% 증가했다.

이는 어도비가 전자상거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발표하는 디지털 경제 지수(DEI) 5월 자료에 의한 것이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의 온라인 쇼핑 매출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진 연말 쇼핑 시즌의 매출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어도비 데이터 분석 솔루션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5월에 주목할 만한 변화로 ▲모바일 기기를 통한 온라인 쇼핑 증가 ▲온라인으로 구매한 뒤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하는 보피스(Buy Online Pick Up In Store, BOPIS) 감소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 매출 전년대비 63% 급증 ▲식료품·의류·전자제품 온라인 쇼핑 새로운 트렌드 ▲항공편 예약 증가 등을 꼽았다.

존 코프랜드 어도비 마케팅 및 소비자 인사이트 총괄은 “코로나19는 많은 비즈니스를 변화시켰고 앞으로 온라인 쇼핑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사무실 책상에서 멀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쇼핑을 즐기게 되면서 온라인 쇼핑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어도비의 디지털 경제 지수는 어도비 애널리틱스가 1조건 이상의 유통 웹 사이트 방문과 미국 온라인 유통업체 상위 100곳 중 80곳의 거래를 분석해 매달 발표하는 디지털 경제 실시간 지표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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