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갤럭시노트20 공개 전인데…대리점 사전예약 벌써 ‘후끈’

이안나
- 사전예약 고객 대상 사은품에 갤럭시버즈라이브 등 포함 예정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시리즈 공개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선 벌써부터 사전예약 고객 모집 경쟁이 시작됐다.

31일 통신3사 대리점들은 매장 입간판에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을 모집한다는 글을 써붙이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갤럭시노트20시리즈는 오는 8월5일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된다. 공식적인 이동통신3사의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기간은 8월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갤럭시노트20은 14일부터 사전개통 후 21일 정식 출시된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대리점이 진행하는 사전계약은 통신사들이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사전예약과 별개로 대리점 자체와 개별 계약하는 것”이라며 “사전개통은 동일하게 14일에 진행된다”고 전했다.

대리점들은 이보다 일찍 움직여 신규 수요를 붙잡으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사전예약 고객들에겐 사은품 중 하나로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담긴 갤럭시버즈라이브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대리점에선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시 갤럭시버즈라이브를 특별 사은품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
사진=XDA디벨로퍼
사진=XDA디벨로퍼
앞서 지난 30일 정보기술(IT)개발자 포럼 XDA디벨로퍼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은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진행자에게 갤럭시버즈 라이브 혹은 갤럭시버즈 플러스를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하고 있다. 갤럭시버즈라이브는 20만원대로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때마다 매년 가격을 인상해왔던 공식을 깨고 전작인 갤럭시노트10보다 5만원 가량 낮은 가격으로 신제품을 출시한다. 갤럭시노트20는 119만9000원,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45만2000원으로 책정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들을 종합하면 갤럭시노트20은 6.7인치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후면 카메라는 1200만화소 메인, 6400만화소 망원, 1200만화소 초광각 3개 카메라가 담긴다. 전면 카메라는 1000만화소 다. 8GB램에 256GB 단일 용량이다. 배터리 용량 4300밀리암페어시(mAh),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로 알려진 코퍼, 민트,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노트20울트라는 가장자리가 휜 6.9인치 ‘엣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후면에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13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담긴다. 100배줌 기능이 빠지고 50배줌을 지원한다. 비행거리측정(ToF) 센서도 들어가지 않는다. 12GB램에 256GB 단일 용량이다. 배터리 용량 4500mAh, 색상은 코퍼, 화이트, 블랙 세 가지다.

색상은 이통사별 전용 색상도 별도 출시된다. SK텔레콤 블루, KT 레드, LG유플러스 핑크 색상이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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